이번 기간제근로자 공개채용모집에서는 응시자가 공원을 방문해 체력측정을 받는 '현장 체력심사'와 별도 방문 필요 없이 사전에 인근 '체력인증센터'에서 인증서를 발급받아 제출하는 방식이 병행해 시행된다.
체력인증센터는 서울시 소재 8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전문자격증을 보유한 운동지도사가 심폐지구력, 근력, 유연성, 순발력 등 개인별 체력측정 후 인증서를 발급해 주고 있어 구직자는 채용에 필요한 서류도 제공받고 자신의 체력진단을 통해 체계적인 건강관리도 지원받을 수 있다.
기간제근로자 공개채용에 응시하고자 하는 시민은 누구나 개인 시간에 맞추어 가까운 센터를 방문해서 무료로 체력측정을 받을 수 있으며 당일 몸 상태가 안 좋거나 등급을 높이고 싶은 경우 재도전의 기회도 가질 수 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구직자에게 체력심사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체력인증제'를 채용에 도입하게 되었으며 '체력인증서'를 제출한 응시자는 현장 체력심사에서 면제된다고 설명했다.
공원 내 기간제 근로자는 오는 3월 7일에 최종합격자를 통보하고 각 현장에 배치될 계획이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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