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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신지예 사퇴에 "논란 제 잘못, 청년과 공감 새로 시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03 14:15

수정 2022.01.03 14:15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2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22.01.03.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2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22.01.03.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3일 신지예 전 새시대준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의 사퇴와 관련, "청년세대에 큰 실망을 준 것을 자인한다"며 청년세대와 공감하는 자세로 새로 시작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애초에 없어도 될 논란을 만든 제 잘못"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는 출마선언을 하며 청년들에게 공정한 세상을 만들겠다, 청년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겠다고 약속했다:며 "시간이 지난 지금 그 약속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돌이켜본다. 솔직하게 인정한다. 제가 2030의 마음을 세심히 읽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젠더문제는 세대에 따라 시각이 완전히 다른 분야인데, 기성세대에 치우친 판단으로 청년세대에 큰 실망을 준 것을 자인한다"며 "대통령은 사회갈등을 증폭하는 것이 아니라 조정하고 치유해야 한다. 그것이 정권교체를 위해 제가 대선후보로 나선 큰 이유이기도 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기성세대가 잘 모르는 것은 인정하고, 청년세대와 공감하는 자세로 새로 시작하겠다"며 "처음 국민께서 기대했던 윤석열다운 모습으로 공정과 상식의 나라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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