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자유로와 중앙로에 긴급화장실을 개소하고 운수종사자와 시민에게 개방했다고 3일 밝혔다.
고양시는 장거리 운행 중 급한 용무조차 제대로 해결하지 못해 비뇨계통 질환 등 건강 문제를 겪고 있는 운수종사자들의 근로여건 개선을 위해 긴급화장실을 설치했다.
긴급화장실은 2개소로 서울과 연결된 주 간선도로인 자유로 난지슬러지 소각장 부근과 중앙로 화도교 부근에 각각 설치됐다. 운수종사자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자유롭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번 긴급화장실 개방이 운수종사자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 증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운수종사자와 시민들에게 쾌적한 교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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