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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자산운용, 황상연 부사장 신임 각자대표로 선임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03 16:25

수정 2022.01.03 16:25

최인건-황상연 각자대표 체제로 새출발
박건영 대표는 이사회 의장으로 신사업 추진 맡아 
황상연 브레인자산운용 신임 각자 대표.
황상연 브레인자산운용 신임 각자 대표.

[파이낸셜뉴스] 브레인자산운용이 황상연 부사장(사진)을 신임 각자대표로 선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황 대표는 기존 최인건 대표와 각자 대표 체제로 브레인자산운용을 이끌 방침이다. 2009년 회사를 창업한 후 국내 대표적 독립계 자산운용사로 성장시켜 온 박건영 대표는 향후 이사회 의장으로서 브레인자산운용의 신사업 추진 등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 같은 변화는 소유와 경영의 분리를 통해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세대 교체를 통한 경영 역량 강화 취지에서 이루어졌다.

이번에 신임 각자대표에 선임 된 황상연 대표는 1970년생으로 서울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LG화학 기술연구원을 거쳐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 종근당홀딩스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2021년 8월부터 브레인자산운용의 PE본부를 맡아왔다.

황 대표는 앞으로 투자 업무를 총괄하며 기존 최인건 대표와 함께 회사를 이끌게 된다.

브레인자산운용은 2021년 박건영-최인건 각자대표 출범 이후, pre-IPO, 메자닌, PE투자 등의 역량을 강화해왔다.

특히 전통적 강세 영역이었던 주식운용부문에서도 업계 수위권의 수익률을 달성함으로써 AUM 규모가 약 8000억 달한다. 여기에 자기자본 또한 2021년 9월 기준 1514억원으로 독립계 자산운용사 중 최상위권의 자본규모를 달성했다.


브레인자산운용 관계자는 “신임 황 대표는 엔지니어, 애널리스트, 기업 CEO등 다양한 경험을 보유한 만큼, 자본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브레인자산운용의 투자 영역 확대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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