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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우수특허대상은 한국일보사와 한국특허정보원이 국내 우수특허 기술을 장려하고 사업화에 성공한 제품 및 기업을 적극 발굴, 육성하기 위해 시행하는 상이다.
이엠앤아이는 기술혁신을 통해 고품질의 제품을 공급하며 고객 감동을 실천하는 기업이다. 고창훈 대표는 세계 OLED 시장의 성장세를 보여주는 지표로 통하는 미국 유니버셜디스플레이(UDC)의 전 한국 대표 출신이다.
OLED 제품의 주요 이슈는 장수명 소재를 개발하는 것으로 이에 관한 많은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장수명 소재를 만드는 방법으로 수소를 중수소(D2O)로 치환하는 방법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이엠앤아이가 보유하고 있는 특허기술은 마이크로웨이브 파를 이용해 기존 공정온도보다 100도 이상 낮은 온도에서 단시간으로 고효율로 중소수(D2O) 치환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제조 공정의 안정성이 증가하며, 고온에 취약한 소재까지도 소재 개발에 사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신소재 개발의 가능성을 높이고, 제조원가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해당 기술은 OLED 소재의 유도체 외에도 제약,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웨이브 반응기를 이용한 OLED 발광 재료용 중수소화 유기화합물의 제조 방법 특허 외에도 6건 이상의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이엠앤아이는 2020년 7월 OLED 소재 전문 업체 이엠인덱스를 인수, 7월 소규모 합병을 통해 지난해 상반기 흑자전환에 성공해 합병 이후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2020년 적자에서 2021년은 흑자 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엠앤아이는 올해 4월부터 경기도 테크노파크에 OLED 소재 제조기술센터가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가 소재 분야에서 세계적 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는 환경과 역량을 구축했다. 차세대 QD디스플레이 소재 개발 및 폴더블 디스플레이 소재 개발에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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