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일반

이지스파크의 주차 공유시스템, 거제시에서 운영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04 10:35

수정 2022.01.04 10:35

이지스파크(대표 이창욱)는 KT와 함께 경남 거제시에 지난 3일부터 바닥제어 장치를 이용한 노상주차장 무인화 시스템의 설치공사 및 운영을 시작했다.

이지스파크는 주차 공유 및 제어 플랫폼 IT 업체로 전남 여수시와 제주도의 공영 노상주차장에 설치 운영에 이어 경남 거제시와 시범 구축에 들어갔다.

제주시 공영주차장, 이지스락커
제주시 공영주차장, 이지스락커

이지스파크의 노상주차시스템은 주로 주차하는 시간 이외의 시간은 주차를 원하는 차량과 공간을 공유하고 이에 따른 수익을 배분하는 방식으로 이용자, 제공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공유경제의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숙박공유 플랫폼인 에어비엔비나 차량공유 플랫폼인 우버와 비슷한 주차공유 플랫폼이다.

이지스파크의 노상주차운영시스템인 ‘이지스락커’는 차량이 주차를 하면 바닥에 매입되어 있는 제어장치가 올라오며 출차 시 근처 정산기에서 추자요금을 정산하거나 각 주차면에 부착되어 있는 QR코드를 이용하여 정산하면 바닥 제어기가 작동하여 출차 하는 시스템으로 비대면 그리고 무인화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기존 노상주차장의 요금 징수의 불편함과 근무자들의 기피 등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 무인화 운영 이후 시스템의 정착과 동시에, 추가적으로 IoT 기술을 접목해 노상주차 모바일 예약이 적용된다.

거제시는 실제적인 노상주차장 무인화 시스템 운영사업에 들어가 성공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거제시는 이지스파크의 노상주차장시스템을 구축 후 고현동 시내 일원 약 100여면의 노상주차장의 운영 결과에 따라 거제시에서 관리하는 유료 공영노상주차장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기준 전국 노상주차장은 80여만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가 보유한 노상주차장만 잘 활용해도 국내에서 전기차를 이용하는 국민들의 고질적인 충전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지스파크는 현재 서울 및 수도권 지자체와 협의중인 약 20여개 지자체 노상주차장에도 2022년부터 전기차 충전 시설을 구축을 협의 중이다. 이지스파크의 전략적 파트너사인 Digico KT와 함께 전기차 충전기 확장 사업을 공영 노상주차장에 구축 준비 중에 있다.


이 시스템을 개발한 ㈜이지스파크 이창욱 대표는 “국내 사회문제 중 하나인 주차문제를 IOT와 AI를 포함한 당사의 기술을 이용하여 코로나 시대에 맞춰 비대면 무인화를 실현시키고 공영주차장과 민간시설 주차장에 실질적인 공유주차를 실현시켜 국내 모든 노상주차장에 이 기술이 도입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현재 전기차시대를 준비하는 제주도를 비롯한 국내 모든 지자체가 고민하는 충전기 인프라에 대한 현실적인 문제를 각지자체의 노상주차장과 이지스파크의 시스템을 이용해 해결하여 고질적인 전기차 충전문제에 대한 인식을 획기적으로 바꿔 시민들의 전기차 이용을 활성화 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라고 설명했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