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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재명 "아동수당 만18세까지 확대, 청년기본소득 지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04 10:57

수정 2022.01.04 10:57

이재명, 신년 기자회견서
"청년기회국가 만들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왼쪽 두번째)가 4일 오전 경기도 광명 기아 소하리 공장을 방문해 최준영 부사장과 유철희 공장장의 안내를 받으며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왼쪽 두번째)가 4일 오전 경기도 광명 기아 소하리 공장을 방문해 최준영 부사장과 유철희 공장장의 안내를 받으며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4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청년에게 희망과 기회가 넘치는 청년기회국가를 만들겠다"며 아동수당은 만 18세까지 확대하고 청년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고 공언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 광명 소하리 기아차공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저성장·양극화 문제 해결을 위해 기본적 삶의 토대를 국가가 책임지겠다"면서 "늘어난 기회에 누구나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국민 누구나 현실에 짓눌리지 않고 최소한의 삶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이를 위해 청년 복지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아동수당은 만 18세까지 아동청소년수당으로 확대하고 청년기본소득을 지급해 진로지원과 역량강화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이 후보는 "은퇴 이후의 소득 공백을 지원하고 농민기본소득과 문화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겠다"면서 부분적 기본소득 공약 기조를 밝혔다.

이 후보는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하겠다.
대한민국 저성장, 양극화 위기 극복이 함께 잘 사는 '국민 대도약 시대'의 첫 걸음"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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