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영 환구시보 영문판 글로벌타임스는 4일 중국의 세계 선박 수주 1위는 컨테이너선에 대한 엄청난 수요 덕분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액화천연가스(LNG ) 수주에서도 한국을 따라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린보창 샤먼대 에너지환경연구 중국센터장은 “중국은 일반 화물선의 용적 t수가 한국보다 크다”면서 “중국의 LNG선 발주가 저조한 것은 수요가 적었기 때문이라며 수요가 늘면 물량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이 전통적으로 LNG선 건조에 강하다”면서도 “(그러나)중국 후둥중화조선과 중국조선 등이 중국 선사 코스코해운에너지와 LNG선 계약을 하는 등 국내에서 LNG선을 건조할 능력을 갖췄다”고 전했다.
관영 중국중앙방송(CCTV)는 “2021년 이후 해상 운임이 급등하면서 컨테이너선 발주량이 전년대비 10배 이상 증가했으며 중국은 강력한 경쟁력으로 발주량의 50% 이상을 차지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jjw@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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