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고양시 지반침하건물 하수관로 교체…지지대 154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04 23:37

수정 2022.01.04 23:37

【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시는 4일 마두동 상가건물 지하 기둥파손 및 주변 지반일부 침하 현장에 대해 추가적인 안전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이날 해당 건물 지하2층과 3층에 파이프지지대(잭 서포트) 99개(오전 55개, 오후 44개)를 추가 설치했다. 지난 1일 새벽 1시 설치 완료한 파이프 지지대(잭 서포트) 55개까지 합하면 총 154개가 설치됐다. 또한 지반침하로 인한 하수관로 처짐 현상이 발견된 약 15m 구간에 대해 하수관로 (PVC 이중벽관) 교체공사를 실시했다.

파이프 지지대 추가설치. 사진제공=고양시
파이프 지지대 추가설치. 사진제공=고양시
하수관로 교체공사. 사진제공=고양시
하수관로 교체공사. 사진제공=고양시

고양시는 전기선, 가스관 등 다른 지하 매설물 안정성을 확인하기 위해 한국전력공사, 지역난방공사, 서울도시가스,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관계자가 입회한 가운데 현장점검을 진행했으나 별다른 이상은 없었다.
한국건설안전협회가 진행하는 정밀안전진단검사는 지상층 천정 제거 후 주요 구조부 변위 등을 조사하고 토목지반조사도 병행했다.


이날 오후 2시에는 윤용선 고양시 건축디자인과장이 건물임차인 25명과 간담회를 갖고 그동안 진행된 조치사항과 앞으로 예정된 안전진단 내용을 설명했다.

오는 5일에는 정밀안전진단검사가 지속되고 경기도 및 고양건축사협회 전문가 현장점검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춘표 고양시 제2부시장과 전문가 등이 참석하는 전문가 자문위원회 회의가 열리고 도로침하구간의 보도(인도) 복구공사를 위한 관련부서 협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