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GS25가 지난 2014년 허니버터칩의 열풍으로 시작된 달콤한 트렌드를 스낵, 안주, 주스에 이어 수제 맥주로 이어간다.
GS25는 5일 바프(HABF)와 컬래버 한 '허니에일캔500ML' 수제맥주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에일과 라거의 중간 타입인 골든에일 스타일 맥주로 독일산 보리 맥아에 특색 있는 홉을 첨가해 고소하고 가벼운 바디감을 느낄 수 있다. 국내산 사향 벌꿀을 첨가해 맥주 본연의 맛을 해치지 않고 꿀맛이 은은하게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에 따르면 지난해 허니(꿀) 맛 상품 상이 10개 품목의 매출이 전년 대비 93.7% 신장한 것으로 확인했다. GS25에서 운영 중인 허니 시리즈는 2019년 42개, 2020년 46개, 2021년 52개로 확대됐다. 지난해 출시한 '카라멜콘허니땅콩', '허니버터아몬드두유' 상품은 출시 월 대비 12월 기준 237%, 161%의 신장세를 보였다.
한구종 음용기획팀 맥주담당MD는 "많은 고객들로부터 꾸준히 사랑받는 허니 맛을 적극 반영해 맛있는 허니에일 맥주를 준비했다"며 "새해 꿀의 달달한 맛이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고, 달콤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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