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KTX 탈선사고 복구완료...7시55분부터 열차 정상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06 08:23

수정 2022.01.06 08:23

[영동=뉴시스] 조성현 기자 = 5일 낮 12시46분께 충북 영동군 영동읍 영동터널 내부에서 철제 구조물이 떨어져 운행 중이던 KTX열차를 덮쳤다.. (사진=충북소방본부 제공) 2022.01.05.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영동=뉴시스] 조성현 기자 = 5일 낮 12시46분께 충북 영동군 영동읍 영동터널 내부에서 철제 구조물이 떨어져 운행 중이던 KTX열차를 덮쳤다.. (사진=충북소방본부 제공) 2022.01.05.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전날 5일 발생한 경부고속선 KTX 궤도이탈 사고 복구작업을 완료하고 오전 7시55분부터 KTX 열차운행을 정상화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상행(서울 방면)은 오전 5시47분 복구를 마치고 첫차부터 정상 운행했다. 하행(부산 방면)은 대전~동대구 간 일반선로로 우회수송했다.

코레일은 사고 발생 즉시 사장이 직접 현장에서 지휘하는 사고수습대책본부를 가동하며 226명 복구인원과 기중기, 모터카 등 장비를 총동원해 복구작업을 완료했다. 복구작업을 마치고 열차운행 재개를 위해 시운전 열차를 투입해 운행 재개 전 안전 점검까지 최종 완료했다.


코레일은 관계자는 “국민 여러분께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리며,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등과 협력해 사고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안전에 더욱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충북 영동터널 인근을 지나던 KTX-산천 제23열차 탈선사고가 벌어졌다. 사고로 유리창 파편과 선반 위 물건 낙하로 경미한 부상자 7명(6명 귀가)이 발생했다.
전날 오후 10시10분까지 KTX와 일반열차 등 120여개 열차가 최장 3시간 이상 지연되고 14개 열차는 운행이 취소됐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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