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라미재단은 2020년 인류가 당면한 난제 해결을 위해 에너지, 환경 및 생태계, 공중보건 3개 분야의 혁신과학기술을 개발할 국내 단체를 공모하였고, 그 결과 KAIST, UNIST, 서울대, 한동대 등 총 6개 기관에 12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1차년도(2021년) 기술연구개발 평가를 통해 목표 달성도와 연장 지원의 필요성을 검토하였고, 그 결과 당초 지원한 6개 기관 모두 2차년도 지원을 확정하였다. 특히, 6개 기관 중 가장 적은 금액인 5천만 원을 지원받았던 서울대 의과대학 항생제 내성 병원성 세균 제어 연구센터와 UNIST 해수자원화기술 연구센터에는 각각 1억 원, 7천만 원으로 증액 지원이 결정됐다.
KAIST 신형원자로연구센터 정용훈 교수는 오염물질과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24시간 이용 가능한 청정에너지 시스템(원자력 + 에너지 저장 장치)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UNIST 폐플라스틱 탄소선순환 센터 김동혁 교수는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생태계를 위해 딥러닝 기반 폐플라스틱 탄소선순환 프레임워크 모듈 개발, 바이오 촉매 기반 플랫폼 물질 및 생분해 단량체 생산 모듈 개발을 진행 중이다. UNIST 해수자원화기술 연구센터 김영식 교수는 해수를 활용한 자원 생산 및 에너지 저장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서울대 의과대학 항생제 내성 병원성 세균 제어 연구센터 염진기 교수는 현재 공중보건의 큰 잠재 위협 요소 중 하나인 항생제 내성 세균에 대한 새로운 제어 전략 및 만성감염을 통한 항생제 저항성 세균으로의 진화를 억제하기 위한 실제적 임상 가이드라인을 연구하고 있다. 선정기관별 기술 개요는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치중 동그라미재단 이사장은 “장기적으로 그리고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혁신기술개발과 이를 위한 국가 및 사회적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재단 지원을 통해 싹을 틔운 기술들이 세상에 나가 인류에 도움이 되고 그 열매가 맺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동그라미재단은 2021년에도 동 공모사업을 진행하여 사이버 보안 분야 2개 기관에 총 3억 3천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로써 2020년 이후 2년간 동그라미재단은 혁신과학기술 개발에 총 28억 원을 지원하게 되었다.
동그라미재단은 안철수 출연자가 1210억 원을 출연하여 우리 사회가 가진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찾아가기 위해 2012년 설립한 비영리 공익법인재단이다. 설립 이후 재단은 혁신기술 개발 지원, 지역 사회적기업 육성, 창업 지원, 교육 및 연구 사업을 통해 ‘변화의 시작, 기회와 나눔의 네트워크’라는 비전 실현을 위한 사회 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왔다. 2021년에는 혁신 과학기술 관련 공모사업 외에도 메디컬 특화 창업연계 교육프로그램인 TEU MED와 청소년 대상 AI 교육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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