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적거리두기’ 장기화되며 스트레스 해소 도움될 ‘공세권’ 단지 인기
▶ 지난해 청약경쟁률 상위 단지들 중에도 공세권 많아
▶ 최근에도 대우건설 ‘오룡 푸르지오 파르세나’ 분양 예정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사회적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며 ‘공세권’ 아파트가 청약시장에서 중요한 선택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 지난해 청약경쟁률 상위 단지들 중에도 공세권 많아
▶ 최근에도 대우건설 ‘오룡 푸르지오 파르세나’ 분양 예정
최근 잠시 완화됐던 사회적거리두기 조치가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다시 시행됐다. 이전보다 강한 거리두기 조치에 사람들의 생활 반경이 집 근처로 좁아지며 근무 형태도 재택근무로 바뀌고, 저녁이나 휴일·휴가, 가족과의 단란한 시간도 집 안에서 해결하는 경우가 흔해졌다.
이에 청정 공원 등 녹지를 품은 공세권 아파트의 인기가 더욱 높아지는 모습이다. 계속되는 ‘집콕’ 라이프에서 오는 답답함, 감염 우려에서 오는 스트레스 등 ‘코로나 블루’ 해소를 위해 집 앞 공원에 이용하는 것이 도움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단지 인근에서 간단한 운동, 산책 등 건전한 여가를 집 앞에서 즐길 수 있는 공세권 아파트는 코로나19 이후 더욱 주목 받았다. 국내 부동산 플랫폼 업체 ‘직방’의 설문조사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주거공간 선택 시 입지나 외부 구조 선호 요인이 달라졌는지에 대한 질문에 69.7%가 ‘그렇다’고 답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선택요소로는 ▲쾌적성(공원, 녹지 주변. 31.6%) ▲여유공간(22.8%) ▲편의시설(13.1%) ▲교통(12.7%) 순으로, 쾌적성과 여유공간이 편의시설이나 교통보다 더 큰 중요한 사항이었다.
공세권 프리미엄은 청약경쟁률 상승에 기여하기도 한다. 지난해 청약경쟁률 상위 단지들 중에선 공세권 아파트를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업계 관계자는 “집 근처에서 여가를 보내는 쾌적한 공세권 아파트는 사회적거리두기 속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좋은 공기를 마시며 즐길 수 있는 운동이 스트레스 해소와 업무능률 향샹에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의견을 말했다.
최근에도 공원을 품은 공세권 단지들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
대우건설은 전남 무안군에서 ‘오룡 푸르지오 파르세나’의 1순위 해당지역 청악 접수를 11일 받는다. 단지는 2개 블록에 공급되며 지하 1층~지상 20층, 12개 동 총 732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로 구성됐다. 단지 인근에 수변공원이 예정돼있어, 향후 영산강 조망과 수변공원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단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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