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안산=강근주 기자】 안산시는 임산부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작년 1월1일 이후 출산한 산모 또는 신청일 현재 임신부이다. 다만 신청일 기준 지역사회통합건강증진사업(영양플러스) 참여자, 전년도 수혜자 및 중도 포기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에 따라 1인당 최대 48만원 상당 친환경 농산물의 80%인 38만4000원이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쇼핑몰(ecoemall.com)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포인트로 지급되고, 나머지 20%인 9만6000원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신청은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쇼핑몰 또는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선착순으로 1283명까지 접수가 가능하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결과와 함께 고유번호가 문자로 발송되며, 전송받은 고유번호로 쇼핑몰에 회원가입을 하면 할인된 가격으로 친환경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백종선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지원 사업을 통해 태아 및 산모 건강을 증진하고, 친환경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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