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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스터디, '더핑크퐁컴퍼니'로 새출발…"글로벌 패밀리 엔터 기업으로 진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06 15:44

수정 2022.01.06 15:52

신규 사명 및 CI 공개
"글로벌 패밀리 엔터 기업으로 진화"
차세대 IP 확보 및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
[파이낸셜뉴스] 스마트스터디가 '더핑크퐁컴퍼니(The Pinkfong Company)'로 사명을 변경하고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공개했다.

스마트스터디는 더핑크퐁컴퍼니로의 사명 변경을 의결하고 새로운 기업 비전을 담은 CI를 6일 공개했다.

자사 대표 브랜드 핑크퐁을 중심으로 창업 초기 정체성이었던 유·아동 교육 기업을 넘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문화 조성, 패밀리 엔터 기업이 되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새로운 CI는 핑크퐁 브랜드 로고가 지닌 핵심 정체성은 유지하면서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서체로 디자인했다.

더 핑크퐁컴퍼니 로고. 더핑크퐁컴퍼니 제공.
더 핑크퐁컴퍼니 로고. 더핑크퐁컴퍼니 제공.
아울러 더핑크퐁컴퍼니는 기존 타깃층인 유·아동 로열티를 강화하는 한편, 웹툰·웹소설·스포츠 등 새로운 분야에 진출, 소비자층을 더 넓힌다.
해외 법인 설립 및 NFT·메타버스 협업을 통해 글로벌 사업에도 드라이브를 걸 예정이다.

차세대 IP(지식재산권)로 작품 라인업을 확장해 기존 3~5세 유·아동 로열티를 강화한다. 올 상반기 인간형 캐릭터가 등장하는 3D 콘텐츠 시리즈, 2D 공룡 애니메이션 등을 공개한다.

슈퍼 IP 핑크퐁, 아기상어는 2차 콘텐츠로 재생산한다. 지난해 미국 넷플릭스 5위권을 기록한 애니메이션 '핑크퐁 시네마 콘서트' 후속편 제작에 돌입했다. 미국 방영 첫날 유·아동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베이비샤크 빅 쇼' 시리즈도 시즌 2와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 선보인다.

1020세대를 공략한 웹툰 및 웹소설 신작을 연내 공개한다. 이를 위해 네이버 인기 웹툰 '하렘의 남자들', '재혼황후'로 유명한 콘텐츠 제작사 엠스토리허브와 합작 법인 '문샤크'를 설립했다. 공개 예정 작품은 K팝과 EDM, 판타지 요소가 가미된 하이틴 로맨스 장르다. 오리지널 IP를 여러 미디어로 확장하는 '트랜스 미디어' 전략의 일환으로 음원도 발매할 계획이다.

패밀리 스포츠 브랜드도 신규 출시한다. 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 겸 리프 스튜디오 대표 손연재와 합작 법인 '리듬앤제니'를 설립 완료, 온 가족이 집에서 안심하고 즐길 수 잇는 체조 커리큘럼과 홈트레이닝 영상, MD 제품을 연내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중국 상하이, 홍콩에 이어 싱가포르에 네번째 해외 법인을 설립한다.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서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NFT(대체불가능토큰) 협업 사례도 꾸준히 확대할 예정이다.
아시아 1위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와 지난해 10월 협업 아이템을 출시,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바 있다. 12월에는 미국 기바 NFT 마켓플레이스 '메이커스플레이스'와 함께 NFT 작품 시리즈 '베이비샤크 컬렉션: 넘버원'을 공개해 전량 판매에 성공했다.


더핑크퐁 컴퍼니 신규 IP 키비주얼. 더핑크퐁컴퍼니 제공.
더핑크퐁 컴퍼니 신규 IP 키비주얼. 더핑크퐁컴퍼니 제공.
김민석 더핑크퐁컴퍼니 대표는 "전 세계 유튜브 조회수 1위, 미국음반산업협회(RIAA) 다이아몬드 및 11개 멀티 플래티넘 인증 등 콘텐츠 업계에서 전례 없는 최초의 역사를 쓰면서 교육을 넘어 유튜브, 영화 및 애니메이션, 음원, 공연, 게임 사업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다"며 "새로운 사명과 함께 웹툰, 웹소설, 스포츠 신사업을 전개하고, 차세대 IP와 신규 해외 거점을 통해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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