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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차관 "직접일자리 60만개 1월 중 채용…농축수산물 할인쿠폰 확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07 09:31

수정 2022.01.07 09:31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코로나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 TF 겸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2.1.7/뉴스1 /사진=뉴스1화상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코로나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 TF 겸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2.1.7/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정부에서 올해 지원 예정인 직접일자리 106만 개 중 60만 개를 이달 중 채용하기로 했다. 또 설을 앞두고 성수품 공급을 역대 최대 수준으로 늘리고 농축수산물 할인쿠폰을 지원하는 등 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7일 '2022년 제1차 정책점검회의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코로나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이 차관은 "동절기에 일자리와 소득이 필요한 분들을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1월중 60만명 이상을 채용한다"며 "지난해 12월 초 복지부, 고용부 등 7개 부처가 87만명 규모의 직접일자리사업에 대해 1차 통합공고를 실시했으며, 다음주중으로 2차 공고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노인일자리사업의 경우 11월말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사전 절차를 완료해 이번주에 이미 15만명이 일을 시작했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1월중 지자체별로 모집공고를 낼 계획이다.


또 이 차관은 "올해 설 기간에는 16대 성수품 총 공급을 역대 최고 수준으로 공급할 예정"이라며 주요 성수품 가격 안정 방안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추·무·사과·배·소·돼지고기 등의 평시대비 공급물량을 최대 2.5배까지 확대하고, 성수품 공급기간 동안 한우 암소 한 마리당 도축수수료 15만 원, 돼지 한 마리당 상장·도축수수료 최대 2만 원을 지원한다. 계란의 경우 올해 상반기까지 계란 및 계란가공품 할당관세를 인하하는 등 수급 대응체계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체감 가격 인하를 위해 농축수산물 할인쿠폰(20~30%) 예산 250억원을 설 기간 중 집중 투입한다. 사용 한도를 1만 원에서 2만 원으로 늘리고 축산물 할인품목 범위 또한 더욱 확대한다.
농산물과 수산물은 할인쿠폰 20%에 유통업계 할인행사 15~30%를 추가 적용하고 한우·한돈 자조금 활용 할인 행사(20%), 중소과일 특별할인판매(10만세트), 수산물 온누리 상품권 환급 행사(20%) 등설 민생물가 안정을 위한 특별 할인행사도 병행한다.

정부는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의 구축을 위해 작년(3,705억 원) 대비 56% 증가한 5,797억원을 투입해 올해 추가로 310종을 구축하고, 2025년까지 총 1300여종으로AI 학습용 데이터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헬스케어, 교통, 재난·안전, 금융 등 각 분야별 데이터 구축·개방 로드맵과 이행체계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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