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7일 오전 11시8분께 인천시 동구 송현동 한 초등학교 주차장 입구에서 40대 여성운전자 A씨가 몰던 카니발 승합차가 B씨(34)를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B씨가 승합차에 다리가 깔리면서 크게 다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에어백을 이용해 B씨를 구조한 뒤 병원으로 옮겼다.
조사 결과 A씨는 학부모로 이 학교에 다니는 아들을 차에 태운 뒤, 주차장을 빠져나오다가 B씨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B씨는 주차장 입구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어려움을 겪던 A씨의 차 앞에서 손짓을 하며 도와주다가 변을 당했다.
경찰은 B씨가 이 학교 관계자인지, 행인인지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법리 검토 후 어떤 혐의를 적용할지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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