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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옥션, 미술품 온라인 경매 1위 유지-흥국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07 15:42

수정 2022.01.07 16:25

케이옥션, 미술품 온라인 경매 1위 유지-흥국

[파이낸셜뉴스] 흥국증권은 7일 케이옥션에 대해 미술품 온라인 경매 시장의 1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봤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케이옥션은 혁신적인 미술품 종합 관리 시스템인 K-Office 도입 후, 경매 효율화 및 미술품 유통 관리 표준화에 성공해 압도적 온라인 경매 점유율을 확보했다”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국내 미술품 경매 시장은 2020년 낙찰총액 1139억원에서 2021년 11월 누적 2968억원으로 급증했다”며 “MZ세대를 중심으로 온라인 경매가 확대되며 전 세계적 시장 확대가 이어지고 진입장벽으로 국내 10개 경매사만 운용 중이다. 케이옥션을 포함한 상위 2개사의 점유율이 80%를 넘는 실질적 과점 시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압도적 온라인 경매 시장의 입지, 경매 수수료 매출의 지속적 증가, 수익성 확대 그리고 코스닥 상장을 통한 시설 및 운용자금 확대로 안정적인 성장 추세가 전망된다”며 “2021년 예상순이익 기준 공모희망가는 13.3~15.7배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케이옥션의 공모희망가 밴드는 1만7000원~2만원, 예상 시가총액은 1515억~1782억원으로 책정됐다. 시장평가 및 성장성 상장 요건을 적용 받아 일반 청약자에게 환매청구권을 부여한다.
공모금액은 218~256억원, 공모자금은 신규 전시장 등 시설투자, 미술품 매입, K-Office 고도화 등 운영자금에 사용할 예정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 정경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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