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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품은 尹 "여성가족부 폐지" 선언…1시간만에 댓글 1700개

뉴스1

입력 2022.01.07 18:18

수정 2022.01.07 21:00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 마련된 후보실에서 열린 대장동 피해 원주민들과의 면담에서 원주민들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2022.1.7/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 마련된 후보실에서 열린 대장동 피해 원주민들과의 면담에서 원주민들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2022.1.7/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여성가족부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지난해 10월 경선 과정에서 여성가족부를 양성평등가족부로 개편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번에는 '폐지'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

'90년생 페미니스트' 신지예씨와 이수정 경기대 교수 등을 선대위에 영입하면서 당 정체성 논란을 불렀던 것과는 달라진 모습이다.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 과정에서 윤 후보에게 등을 돌린 2030 남성 표심을 겨냥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여가부 폐지는 이들의 영입을 반대해 온 이준석 대표가 '이대남'(20대 남자)을 향해 언급해 온 주장이기도 하다.


'여성가족부 폐지' 단 일곱 글자만 적은 윤 후보의 페북 글에는 1시간도 안돼 1700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윤 후보는 새해 들어 청년 표심에 각별히 공을 들이고 있다. 전날(6일)에도 페이스북에 "성범죄 처벌 강화, 무고죄 처벌 강화"라는 글을 올렸다.


또 지난 2일에는 페이스북에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이 최우선 국정과제", "게임은 질병이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연달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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