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행정안전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보건소의 인력 부족을 고려해 오는 6월 18일로 예정된 2022년 8·9급 공채 필기시험에서 간호직에 한해 시험일을 앞당긴다고 밝혔다.
최근 확진자 급증으로 보건소에 재택치료 업무 등 방역업무가 가중되고 있어 보건소 인력 충원의 시급한 상황이다.
이번 간호직 공무원 공개경쟁임용시험은 부산 등 15개 시·도에서 실시된다. 서울시·세종시는 2월 중 자체 경력경쟁임용시험으로 간호직 공무원을 선발한다.
간호직 공채 선발규모는 각 자치단체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한 후 이달 중 공고할 예정이다.
원서 접수기간은 2월 21일부터 25일까지다. 필기시험 이후 면접 등을 거쳐 6월 중 현장 배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간호직에 대한 공채시험 조기 실시 및 신속한 현장 배치가 부족한 의료인력 확충과 코로나19 대응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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