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한 협곡서 절벽 무너져
7명 사망, 3명 실종, 9명 중상...
폭우로 인해 절벽이 약해지면서 무너진 것으로 추정
7명 사망, 3명 실종, 9명 중상...
폭우로 인해 절벽이 약해지면서 무너진 것으로 추정
[파이낸셜뉴스]
브라질의 한 협곡서 바위 절벽이 무너지면서 아래 있던 배를 덮쳐 7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다. 현지 당국은 폭우로 인해 암벽이 느슨해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브라질의 푸르나스협곡에서 협곡 절벽이 통째로 무너졌다. 사고가 난 미나스 제라이스주 푸르나스협곡 인근에 나흘 연속 하루 100mm 이상의 비가 내리면서 암벽이 느슨해 벌어진 사고라고 현지 재난당국은 보고 있다.
에드가르드 에스테보 소방대장은 브리핑에서 “잠수요원들이 수상과 수중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고 작업은 계속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사고로 지금까지 7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다. 부상자는 32명이며 이 중 9명은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cityriver@fnnews.com 정경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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