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천=강근주 기자】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부천시가 전문 스토리텔러 20명을 양성하기 위해 ‘제1기 부천 스토리텔링 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
부천시는 스토리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창의인재를 발굴하고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스토리텔링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올해 처음으로 개설한다고 10일 밝혔다.
부천 스토리텔링 아카데미는 능력 중심으로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해 문화산업시대가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창작자를 육성한다. 학문과 전공 등 경계를 초월해 장르 매체를 한정하지 않고, 스토리텔링 근원적 능력을 개발하는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시한다.
프로그램은 20명 소수정예로 기본단계(6개월), 심화단계(6개월)로 나눠 1년간 4학기제로 진행되며 올해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소사 시민학습원에서 야간제로 운영된다. 학비는 부천시가 전액 장학금으로 지원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10일부터 24일까지 지원신청서를 접수하며 학력과 연령에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자는 부천시청 누리집 공고란에서 지원신청서를 내려 받아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jsy97@korea.kr)로 제출해야 한다.
문화산업전략과 창의도시팀(부천시 소향로 181)으로 방문접수 또는 우편접수도 가능하다. 부천시는 서류심사를 통해 합격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적합자가 정원을 넘을 경우 2차 필기시험을 실시할 수도 있다.
유성준 문화산업전략과장은 10일 “부천 스토리텔링 아카데미가 이제 첫발을 내딛는다. 향후 국내 문화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를 배출하는 교육의 산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1기 부천 스토리텔링 아카데미 수강생 공모와 관련한 세부사항은 부천스토리텔링 누리집(bucheonstorytelling.or.kr), 부천시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페이스북(facebook.com/BucheonUCCN) 및 부천시청 누리집 공고란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부천시가 2017년 가입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도시 간 협력을 통해 경제-사회-문화 발전을 장려하는 국제 네트워크로, 유네스코가 2004년부터 문학, 영화, 음악, 음식, 공예와 민속예술, 디자인, 미디어아트 등 7개 분야로 나눠 세계 각국 도시를 심사해 창의도시로 지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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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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