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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94명 추가, 오미크론 변이 18명 늘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10 10:18

수정 2022.01.10 10:18

16일까지 주한미군 관련 240여개소 특별방역점검 예정
대구시 달서구 옛 두류정수장(대구시청 신청사 건립 예정지)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대구시 달서구 옛 두류정수장(대구시청 신청사 건립 예정지)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에서 확진자의 접촉자 관련 등으로 94명이 추가 확진, 시와 방역당국이 확산세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도 18명이 늘면서 총 204명이 확진됐다. 해외유입 2명, 동구 소재 유치원3 관련 4명, 북구 소재 어린이집2 관련 2명, 수성구 소재 유치원 관련2명, 달서구 소재 학원 관련 1명, 경산 소재 학원 관련 3명, 달서구 지인모임4 관련 3명,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다.

대구시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0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94명(지역감염 89, 해외유입 5)으로 총 확진자는 2만4148명(지역감염 2만3748, 해외유입 400)이다.

오전 0시 이후 확진자는 65명으로 확인됐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1190명으로, 지역 내외 병원에 295명, 생활치료센터에 455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병상 가동률은 39.4%이며, 413명이 재택치료 중이다.

'코로나19' 관련으로 1명이 숨졌다. 사망자(접종완료자)는 유증상으로 시행한 검사에서 8일 확진, 영남대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 증상이 악화돼 9일 사망했다. 누적 사망자는 368명이다.

추가 확진자 94명 중 동구 소재 유치원3 관련으로 7명이, 북구 소재 어린이집2 관련으로 5명이, 수성구 소재 유치원 관련으로 2명이, 달서구 소재 학원 관련으로 1명이, 경산 소재 학원 관련으로 3명이 각각 확진됐다.

달서구 일반주점 관련으로 3명이 추가, 누적 확진자는 16명(일반주점 11, n차 5)이다.

동구 소재 사업장2 관련 3명이 확진, 13명(사업장 10, n차 3)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북고 소재 학교5 관련으로 1명이 추가되면서 총 7명(학생 6, n차 1)이 확진됐다.

달서구 일가족5 관련으로 1명이 추가됐다. 관련 확진자는 총 6명(일가족 5, n차 1)으로, 7일 확진자 5명 발생 후 접촉자 검사에서 1명이 추가 확진됐다.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3명, 기타 확진자의 접촉자로 45명이 각각 추가됐다.

해외유입으로 5명이 확진됐다.

이외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는 15명으로, 감염원 확인을 위해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시는 특히 최근 주한미군 기지가 있는 타 지역의 오미크론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만큼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주한미군 등 외국인이 주로 찾는 위생업소 240여개소에 대해 오는 16일까지 특별방역점검을 실시한다.

주한미군이 많이 이용하는 중구 동성로, 남구 캠프워커 일대 주점, 클럽, 펍(pub) 및 바(bar) 등에 대해 구·군과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종사자 3차 백신접종 독려와 방역패스 유효기간 준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할 게획이다.


한편 10일 오전 0시 현재 누적 접종자는 1차 접종 199만455명(대구시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 83.9%), 2차 접종 191만1793명(대구시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 80.5%), 3차 접종 86만5138명(대구시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 36.4%)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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