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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올레TV 장애 49만명 피해... "장비전원 이상"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10 11:44

수정 2022.01.10 13:48

9일밤 10시42분부터 일부 채널 송출중단
백업장치 작동 11시 40분 서비스 복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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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KT 올레 TV 서비스 장애의 원인은 장비 전원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가입자 916만 명 중 약 49만 명이 피해를 겪은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T에 따르면 지난 9일 장애는 인터넷(IP) TV 채널 신호 분배기의 전원공급장치에서 발생한 이상이 원인으로 조사됐다.

IPTV 서비스 올레 TV는 9일 밤 10시 42분부터 11시 40분까지 58분 동안 지상파 일부 채널과 종합편성채널 등의 영상과 음향이 나오지 않았다. KT는 이상 발생 후 백업 장치가 작동했으며 전체 서비스 복구는 중단 1시간 만에 완료했다고 전했다.

이번 장애는 지역과 관계없이 일부 셋톱박스에서 발생했다. KT는 피해를 입은 가입자는 전체 916만 명 중 약 49만 명일 것으로 추산했다.

KT 약관에 따르면 KT에 이번 송출 중단 사고에 대한 배상 책임은 없다.


KT IPTV 서비스 약관은 '이용자에게 책임 없는 사유로 3시간 이상 서비스를 하지 못할 경우, 월 누적 장애시간이 12시간을 초과하는 경우'에 한해 배상 책임을 명시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KT의 IPTV 송출 중단의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며, 보상 여부는 추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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