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서울반도체, 원자재난에도 매출 12% 성장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10 16:16

수정 2022.01.10 16:16

서울반도체, 원자재난에도 매출 12% 성장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광반도체 전문 기업 서울반도체의 2021년 4·4분기 잠정 매출액(연결기준) 3130억원을 기록했다. 원자재난에도 2021년 연간 매출액 1조3005억원을 달성, 전년 대비 12.8%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서울반도체에 따르면 지속적인 거래선 다각화 및 자동차 부문의 견조한 실적으로 지난해 3·4분기 제시한 3100억 원과 3300억원의 매출 가이던스를 충족했다. 2021년 4·4분기는 통상적인 계절적 요인 외, 원자재·반도체 수급 이슈에 따른 생산 축소와 전년 동기 대비 40%대 수준으로 오른 LCD 패널 판가 영향으로 TV, 모니터 등 전반적인 글로벌 IT 수요가 약세였지만,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상승한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서울반도체 측은 "미래 혁신 기술을 다수 보유함에 따라 2022년 연간 매출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매출과 손익에 대한 세부적인 분석 내용, 매출과 손익 내용 및 2022년 1·4분기 매출 전망은 2월 초 공시를 통해 자세히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서울반도체는 지난 5일에 진행된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 2022'에 참가해 미래 혁신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고부가 시장인 자동차 부문 LED 기술 중 특히 자율주행 차량에 적용되는 외부 차량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디스플레이 기술 핵심 기술인 '와이캅 엠씨(WICOP mc)', '와이캅 ADB(Adaptive Driving Beam)', '바이오레즈(Violeds)' 차량용 UV LED 살균 기술이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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