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연수구는 지역 내 도시미관 향상과 보행자 안전 등을 위해 경관이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환경 정착을 목표로 이달부터 다양한 도심 색채디자인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연수구는 간판개선, 야간경관, 색채디자인 사업과 주민참여 제안사업 시행으로 도시경관 이미지 제고는 물론 시민이 직접 제안하고 함께 하는 시민참여형 도심경관을 창출하기 위해 모두 9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연수구는 먼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연수2동 상가 일원, 대동월드 상가 및 대우삼환 아파트 상가 등 3개 권역 280여개 업소를 대상으로 간판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총사업비의 50%인 4억1800만원을 시에서 지원받아 이달부터 진행한다.
연수구는 야간경관 및 색채디자인 사업도 총사업비의 50%인 1억원을 시에서 지원받아 송도해안도로 육교 야간경관사업 및 승기천 하부공간 색채디자인 사업을 진행한다.
연수구는 이번 사업으로 기존의 어둡고 삭막한 육교 이미지를 탈피와 함께 보행자 안전 확보, 도시미관 향상으로 시민들에게 아름답고 다채로운 도심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연수구는 시민이 직접 제안하고 참여하는 시민참여형 도심경관 창출을 위해 주민참여 제안사업 3건도 함께 추진한다.
함박초등학교 앞 육교 색채디자인사업 시행으로 보도육교 경관개선은 물론 함박마을에서 통학하는 학생들의 보행 안전을 위해 바닥 논슬립 시설을 설치한다.
또 행복길 보수공사, 한양아파트와 대우삼환아파트 샛길 바닥조명 설치 등 보행자 전용도로 정비를 통해 주민이 언제나 즐겁고 안전하게 산책하고 다시 걷고 싶은 환경을 정착시키기로 했다.
연수구 관계자는 “주민의 보행안전을 보장하고 도시경관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사업과 시민이 직접 제안한 시민참여형 도심경관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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