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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벨기에 명품 '델보'도 12일 가격 인상…'브리앙' 55만원 오른다

뉴스1

입력 2022.01.11 11:15

수정 2022.01.11 11:15

롯데백화점 델보 매장 내부 전경.(롯데쇼핑 제공) 2021.6.29/뉴스1
롯데백화점 델보 매장 내부 전경.(롯데쇼핑 제공) 2021.6.29/뉴스1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벨기에 명품 브랜드 '델보'(Delvaux)도 해외명품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한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델보는 12일부터 가격을 인상한다. 인상 폭은 캐쥬얼 라인과 클래식 라인에 따라 다르다. 델보 관계자는 "내일부터 캐쥬얼 라인은 약 30만~40만원 인상된다"며 "클래식 라인 가방은 50~60만원 더 비싸진다"고 설명했다.

가격 인상에 따라 델보 인기 제품 '브리앙 미니'(Brillant Mini) 제품은 710만원에서 765만원으로 인상된다.
'팽 미니'(Pin Bucket Bag Mini) 제품은 277만원에서 323만원으로 오른다.

해외 명품 브랜드들의 가격 인상은 새해에도 계속 되고 있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HERMES)는 지난 4일 린디·가든파티·피코탄 등 인기 품목의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지난해 1월 이후 1년여 만의 가격 인상이다. '린디25'은 981만원에서 5% 오른 1023만원으로 가격이 상향 조정됐다. 집시에르28은 1103만원에서 1129만원으로 소폭(2%) 인상됐다.

스위스 시계 브랜드 '롤렉스'(Rolex)도 지난 1일 약 2년여 만에 주요 품목의 가격을 8~16%가량 인상했다.
롤렉스의 인기 모델로 꼽히는 서브마리너 오이스터 41mm 오이스터스틸 모델은 1142만원에서 1290만원으로 13% 인상됐다. 서브마리너 논데이트 41mm 오이스터스틸 모델도 1000만원을 넘어섰다.
전날 985만원이었던 이 시계는 1142만원으로 무려 16% 가량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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