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가 저소득층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임대보증금을 최대 2000만 원까지 무이자로 지원한다.
전주시는 올해 6억24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저소득계층 임대보증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기초생활수급자 중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전북개발공사가 공급하는 30년 이상 장기임대주택(영구·공공·국민임대)이나 기존주택 매입임대주택에 신규 입주하는 전주시 거주자다.
계약금을 제외한 보증금 잔액 범위 내에서 최대 2000만 원을 무이자로 지원한다. 지원 기간은 2년으로 최대 6년까지 가능하다.
정용욱 전주시 주거복지과장은 “주거 취약계층이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생활이 어려운 시민들이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벗어나 보다 쾌적한 주거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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