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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가상인간 ‘래아’, 윤종신 손잡고 가수 데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11 18:15

수정 2022.01.11 18:15

미스틱스토리의 대표 프로듀서인 윤종신씨(오른쪽)와 가상인간 ‘래아’. LG전자 제공
미스틱스토리의 대표 프로듀서인 윤종신씨(오른쪽)와 가상인간 ‘래아’. LG전자 제공
LG전자는 지난달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기업 미스틱스토리와 가상 인플루언서인 '래아'의 뮤지션 데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래아는 미스틱스토리의 '버추얼 휴먼 뮤지션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미스틱스토리의 대표 프로듀서인 윤종신씨가 참여해 래아의 노래와 목소리를 프로듀싱한다. 래아는 LG전자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구현한 가상 인플루언서다. 지난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1'에서 열린 'LG전자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연설자로 등장하며 처음으로 공개됐다.


래아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자신을 '싱어송라이터 겸 DJ'라고 소개하고, 일상을 대중에 공개하며 국내외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래아는 LG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공개한 'LG 월드 프리미어'에서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하기도 했다.
래아는 "단순히 음악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비주얼 아트, 패션 등 다양한 요소를 접목해 모두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와 메시지를 전달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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