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가상회의는 세계적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는 메타버스를 행정에 적용, 코로나에 따른 비대면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직원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취지에서 진행됐다.
홍순헌 구청장을 비롯한 국장, 과장, 동장 등 간부 공무원들은 아바타 캐릭터로 회의장에 입장해 영상 화면을 공유하고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구정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회의에 앞서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 신규직원들이 간부공무원들에게 메뉴 사용법을 안내하는 등 역멘토링을 펼쳤다.
구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메타버스를 행정에 접목하기 위한 첫 단추"라며 "앞으로도 메타버스와 같은 신기술을 적극 활용해 주민과의 소통 공감대를 형성하겠다"고 말했다.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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