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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막는 영양소가 풍부한 겨울 간식, 고구마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12 11:03

수정 2022.01.13 17:24

고구마 효능으로 탈모 예방 꼽혀, 고구마에는 모발 성장 돕는 비오틴 풍부하다
고구마를 당 걱정 없이 건강하게 섭취하려면 군고구마보다 찐 고구마가 좋다
모발 성장에 도움되는 비오틴과 세포의 노화를 막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함유된 고구마. 출처 Unsplash
모발 성장에 도움되는 비오틴과 세포의 노화를 막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함유된 고구마. 출처 Unsplash


[파이낸셜뉴스] 추운 겨울이 되면 생각나는 간식, 고구마. 고구마는 달콤한 맛은 물론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주어 남녀노소 모두의 사랑을 받는데요. 고구마가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까지 품은 음식이라는 사실, 알고 있나요?

고구마에 숨겨진 영양소, 탈모 관리 돕는 효자 비타민 ‘비오틴’

고구마는 모발의 성장과 재생에 기여하는 수용성 비타민 ‘비오틴’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모발의 구성 물질인 단백질의 대사를 촉진해 모발을 튼튼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모발에 단백질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모발이 성장을 멈추거나 가늘어진 경우, 비오틴을 섭취하면 모발을 굵고 탄탄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탈모를 예방하거나 개선하는 데에도 효과적일 수 있죠.

고구마 속 베타카로틴이 활성 산소 막고 모발에 윤기 부여해

고구마 속에는 항산화 효과가 있는 영양소로 알려진 베타카로틴도 풍부합니다.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 A로 변해 세포의 노화를 유도하는 활성 산소를 억제합니다.
두피의 노화를 막아 윤기 나는 모발이 자랄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죠. 비타민 A는 생체막 기능을 조절하는 역할도 합니다.
두피의 피지 분비선이 활발하게 작동하도록 도와 두피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고구마를 보다 건강하게 섭취하고 싶다면, 군고구마? 찐 고구마?

고구마는 열을 가했을 때 수분 함량이 줄어들고 GI 지수(탄수화물이 포도당으로 변하는 당 지수)가 늘어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군고구마는 강한 불에 직접 가열한 것이므로, 찐 것보다 GI지수가 높아 혈당에 악영향을 줄 수 있죠. 따라서 당뇨가 있는 경우 군고구마보다 찐고구마를 즐길 것을 권합니다.

cyj7110@fnnews.com 조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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