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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내항 1·8부두 재생사업 속도 낸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12 11:43

수정 2022.01.12 16:49

해수부장관·인천시장·IPA 사장 조만간 기본업무협약 체결

해양수산부와 인천시, 인천항만공사(IPA)가 인천내항 1·8부두에 대한 조속한 항만재생사업 및 시민 우선 개방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사진은 인천내항 1·8부두 재생사업 조감도.
해양수산부와 인천시, 인천항만공사(IPA)가 인천내항 1·8부두에 대한 조속한 항만재생사업 및 시민 우선 개방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사진은 인천내항 1·8부두 재생사업 조감도.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해양수산부와 인천시, 인천항만공사(IPA)가 인천내항 1·8부두에 대한 조속한 항만재생사업 및 시민 우선 개방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인천시는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과 박남춘 인천시장, 최준욱 인천항만공사 사장이 인천내항 1ㆍ8부두을 방문해 1ㆍ8부두 항만재생사업 및 시민 우선 개방의 추진의지를 담은 기본업무협약을 이르면 이달 중 체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12일 밝혔다.

인천내항 1ㆍ8부두 항만재생사업은 2020년 9월 인천항만공사가 해수부에 사업제안서를 제출, 지난해 8월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현재 해수부는 인천항만공사와 함께 사업시행자 지정 실시협약을 위한 협상 중에 있으며, 인천시는 정부 측 협상단으로 참여하고 있다. 협상 및 협약체결이 완료되면 인천항만공사가 사업자로 지정된다.


이와 함께 인천시는 최대한 신속히 시민들이 인천내항에 접근할 수 있도록 재생사업 착공 이전까지 인천내항 1ㆍ8부두를 공원ㆍ광장ㆍ문화 공간 등으로 활용하는 시민우선개방을 추진 중에 있다.


지난해 9월 인천세관 역사공원을 조성해 일부개방을 완료했으며 기 개방된 8부두 곡물창고를 리모델링해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상상플랫폼 조성사업’은 올해 상반기 개관을 앞두고 있다.

또 인천내항 1ㆍ8부두 전면 개방을 위해 해양수산부, 인천항만공사와 지속 논의 중이며 올해 상반기 개방기간 및 면적 등에 대한 합의를 도출, 하반기 보안구역 조정협의ㆍ보안시설 실시설계를 추진할 예정이다.


박남춘 시장은 “인천시민들의 숙원인 1ㆍ8부두 항만재생사업은 그간 철책 등에 가로막혀 접근이 어려웠던 바다를 인천시민의 품으로 돌려주는 사업으로 내항 1·8부두를 해양관광ㆍ문화거점으로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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