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종가를 기준으로 TIGER 글로벌메타버스액티브 ETF 순자산은 2107억원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22일 상장 이후 13영업일만에 순자산이 2000억원을 넘어서게 됐다. 이 ETF는 한국거래소 상장 ETF 중 최초로 상장일 당일 거래대금 1000억원을 돌파한 바 있다.
TIGER 글로벌메타버스액티브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액티브 운용 역량을 결집해 메타버스 시대를 개척하는 글로벌 핵심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ETF 비교지수는 'INDXX 글로벌 메타버스 인덱스(Global Metaverse Index)'다. INDXX는 메타버스 관련 매출이 전체의 50% 이상인 기업 중 시총 상위 50종목으로 지수를 구성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비교지수를 바탕으로 투자 유니버스를 구축하고 리서치를 통해 바텀업(Bottom-up)방식으로 투자 종목을 선정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폭 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장점을 살려 선도적으로 혁신 기업을 발굴해 투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래에셋그룹 박현주 회장은 유튜브 '미래에셋 스마트머니'에서 게임이 플랫폼화 된, 메타버스 테마에 대해 "굉장히 선도적인(visionary) 파트"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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