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최대 5만원, 구매 비용 50% 지원
이를 위해 수원시는 ‘2022년 뇌병변장애인 대소변흡수용품 구입비 지원 사업’ 대상자를 연중 모집하고, 예산 1억800만원(도비 30%·시비 70%)을 투입해 비용을 지원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매달 최대 5만원까지 대소변 흡수용품 구매 비용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지원금은 대상자 명의 계좌로 분기별(4회)로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수원시에 거주하는 뇌병변 장애인(만 2세 이상~64세 이하) 중 대소변 흡수용품을 상시 사용하는 중증 장애인이다.
뇌병변 장애가 ‘주 장애’가 아닌 ‘부 장애’에 해당해도 종합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 시민은 지원받을 수 있다.
대소변 흡수용품 상시 사용 여부는 ‘일상생활동작검사서’가 첨부된 진단서로 판단한다.
대변·소변 조절 능력 2개 점수 모두 ‘상당한 도움 필요(2점)’, ‘수행 불가(0점)’ 등 2점 이하에 해당해야 신청할 수 있다.
현재 수원시 관내 시설에 입소한 장애인이거나 다른 사업을 통해 구입비를 지원받고 있으면 사업 대상에서 제외된다.
본인 또는 대리인이 주민등록상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대리인은 신분증·위임장·가족관계증명서 등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평생 대소변 흡수용품을 사용해야 하는 뇌병변 장애인 가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장애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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