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일반경제

OTA·자율차 보급 확대 등 디지털 전환 지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13 11:03

수정 2022.01.13 11:03

산업부, 빅3 추진회의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사진=뉴시스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미래차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 기반의 수평적·융합적 미래차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차량무선 업데이트(OTA) 등 새 제조·서비스 기술 확대, 전기·수소차 및 자율차 보급 확대 등 자동차 산업의 디지털 전환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차 혁신성장 Big3 추진 회의에서 '미래차 경쟁력 강화를 위한 디지털 전환 고도화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은 자동차 산업이 데이터·망·인공지능(D·N·A) 기술과 융합하는 상황에서 디지털 기반의 수평적·융합적 미래차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OTA 등 새 제조·서비스 기술 확대, 전기·수소차 및 자율차 보급 확대 등 자동차 산업의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정비 부문 등 소외 영역이 없도록 공정한 산업전환을 위한 지원방안도 담고 있다.


미래차 산업 생태계를 대비한 디지털 전환 기본방향은 디지털 전환 고도화로 모빌리티 디바이스를 중심으로 수평적 협력기반 미래차 산업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자동차 산업 전 주기에 표준화된 데이터 확보를 바탕으로 데이터 거래, 분석 및 활용 전문가 양성 등 데이터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추진한다.

전장부품과 SW의 높은 해외 의존율을 해결하기 위해 자율주행기술 등과 연계한 선도형 부품개발도 추진한다.

사용자 편의·안전·정비 분야 등 혁신체험 주기를 단축하기 위한 OTA 기반의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기술과 콘텐츠 개발을 지원한다.

데이터 기반 미래차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산업부는 데이터 표준화를 기반으로 자동차 산업 관련 민·관 데이터를 연계·확보한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자동차 등 주력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기 위해 1월 제정된 '산업디지털전환촉진법'을 바탕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장관은 "미래차 경쟁력 강화를 위한 디지털 전환 고도화 추진전략을 통해 데이터 기반 미래차 산업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미래형 완성차·부품 제조 지능화와 고부가 서비스 시장 창출을 경쟁국 대비 빠르게 앞당겨 미래차 선도국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