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호반호텔앤리조트가 리조트 지역의 특산품으로 구성된 설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올해는 지난 2021년 인기를 모았던 충북 제천의 감로꿀세트, 충남 예산의 한과와인세트와 함께 충남 서산의 감태선물세트 2종을 새롭게 준비했다.
감태선물세트는 충남 서산에서 30년간 감태상품을 제조하고 있는 바다숲과 콜라보레이션하여 준비했다. 오염된 바다에서는 살지 못하는 감태는 성장조건이 까다로워 양식이 불가한 100% 자연산 해조류다.
바다숲의 감태제품은 국내 유일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서산 가로림만에서 최상급 감태 원초를 채취해 오직 수작업으로만 만들어진다. 바다숲 제1대 생산자 송철수 님은 국내 최초, 유일한 감태식품 특허 발명자이자 감태명인이다.
호반호텔&리조트는 감태 고유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생감태가 포함된 ‘명인감태세트’와 감태로 만든 ‘감태수연면세트’ 2종을 준비했다.
지난 2021년 추석선물로 선보였던 예산 한과와인세트도 앵콜출시했다. 당시 준비했던 수량이 부족해 급히 추가 발주할 만큼 인기가 많았다. 충북 제천의 정순조 감로꿀 또한 한정주문 상품으로 일부 소량 주문이 가능하다.
2대에 걸쳐 전통 한과제조 기술을 계승하고 있는 삽다리한과는 단맛을 줄여 담백한 맛이 일품으로 바삭하면서도 촉촉한 유과와 한과, 강정으로 구성했다. 예산에서 사과를 직접 재배해 만드는 은성농원의 추사 로제스위트와인은 알코올도수 12%로 속이 빨간 사과로 만든다. 물이나 주정을 첨가하지 않고 30일 저온 발효와 1년 숙성과정을 거쳐 깊고 상큼한 향을 품고 있다.
정순조 감로꿀은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유럽, 중동, 북미에서는 ‘신이 내린 선물’로 여겨지는 귀한 꿀이다. 벌이 꽃이 아닌 잎과 줄기에서 단물을 채취해 이를 저장하면 30배 이상 농축된 100% 천연 숙성꿀이 만들어지며 1년에 단 한번 채취할 수 있어 희귀한 만큼 가격이 높은 편이다.
감로꿀을 양봉하고 전파중인 정순조씨는 충북 제천시 활산리마을의 꿀박사로 통한다. 감로꿀은 일반꿀에 비해 더 많은 항산화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당뇨, 항균, 항암, 피로회복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 그 효능이 알려지며 재구매율이 높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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