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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北도발에 "킬체인도 어려운데..종전선언 운운 납득못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14 16:50

수정 2022.01.14 16:50

北 이동식 발사체에 대해 우려
"발사장소 특정안돼 킬체인도 쉽지 않아"
"北 도발, 선거에 영향 미치려는 의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4일 오후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경남선대위 '필승 결의대회'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사진=뉴스1화상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4일 오후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경남선대위 '필승 결의대회'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4일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에 대해 "굉장히 우리나라 안보가 위협받는 상황인데 여기서 종전선언을 운운하는 미온적 대처는 도저히 납득할 수가 없다"며 기존의 강경입장을 재확인했다.

윤 후보는 이날 경남 선대위 필승 결의대회 행사 직후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한 정부의 대응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날 북한은 오후에 올들어 세번째 미사일을 발사했다.
합참은 "평안북도 내륙에서 동쪽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며 "현재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윤 후보는 "북한의 도발이 어제 오늘이 아니고, 대한민국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가 있지않나 본다"며 "마하 속도의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되는 경우에는 요격이 불가능해 킬체인으로 선제타격하는 것을 강구해야 한다고 하니 저를 '전쟁광'이라고 터무니 없는 얘기를 한다"고 반박했다.


윤 후보는 "그런데 그 다음 발사한 미사일은 소위 '텔(TEL)' 이라고 해서 이동형 발사체"라면서 "이동형 발사체는 발사장소가 특정되지 않아 킬체인조차도 쉽지 않다"고 우려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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