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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소니오픈 3R 공동 39위..러셀, 단독 선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16 14:53

수정 2022.01.16 14:53

1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CC에서 열린 PGA투어 소니오픈 3라운드에서 공동 39위에 자리한 김시우. /사진=뉴시스
1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CC에서 열린 PGA투어 소니오픈 3라운드에서 공동 39위에 자리한 김시우.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김시우(27·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소니오픈(총상금 750만달러) 3라운드에서 중위권에 머물렀다.

김시우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CC(파70·7044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 3개에 버디 4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공동 39위에 자리했다.

리더보드 맨 윗자리는 이날 3타를 줄여 중간합계 18언더파 192타를 기록한 러셀 헨리(미국)가 꿰찼다. 올해 33세의 헨리는 2013년 이 대회에서 PGA투어 첫 승을 올렸다. 이번에 우승하면 2014년 혼다 클래식과 2017년 쉘휴스턴 오픈에 이어 통산 4승째다.

김시우는 3번홀(파4)과 6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7번홀(파3)과 9번홀(파5)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아 전반 9홀을 이븐파로 마쳤다. 후반들어 14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15번홀(파4)에서 버디를 만회한 김시우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1타를 줄여 언더파 스코어를 제출했다.


지난해 마스터스 우승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이날 버디만 7개를 잡아 7타를 줄여 중간합계 16언더파 194타를 기록, 전날 공동 5위에서 단독 2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마쓰야마는 지난해 10월 일본에서 열린 조조 챔피언십에서 2021~2022시즌 첫 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역전 우승하면 개인 통산 8승째다.

2라운드까지 12언더파 128타로 단독 2위에 자리한 리하오퉁(중국)은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68타를 때려 공동 3위로 순위가 내려 앉았다.
리하오퉁이 역전승에 성공하면 PGA투어 중국인 첫 우승이다. 이경훈(31)은 1타를 줄이는데 그쳐 공동 49위(중간합계 6언더파 204타)로 밀렸다.
임성재(24·이상 CJ대한통운)은 컷 탈락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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