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이재명 34.4% Vs 윤석열 31.5%..20대는 尹이 28.3%로 李와 두배 격차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17 07:47

수정 2022.01.17 10:26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대선을 50여일 앞둔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격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서던포스트가 CBS의뢰로 지난 14~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를 물은 결과 이 후보는 34.4%, 윤 후보는 31.5%를 기록해 2.9%포인트 오차범위 내 격차를 보였다.

같은 기관의 직전 조사(지난 7~8일)에선 이 후보 34.1%, 윤 후보 26.4%로 오차범위 밖인 7.7%포인트 차이를 보였으나 이 후보가 0.3%포인트 오르는 동안 윤 후보가 5.1%포인트 올라 격차가 좁혀졌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11.8% 기록해, 직전 조사 12.8%보다 1%포인트 하락했고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1%를 기록했다.

연령대별 지지율을 보면 20대에선 윤 후보 28.3%, 안 후보 20.5%를 기록하면서 12.4%에 그친 이 후보를 제쳤다.


다만 이 후보는 20대와 60대 이상을 제외한 30~50대 연령대에서는 모두 윤 후보, 안 후보보다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현재 지지하고 있는 후보를 앞으로도 계속 지지할 것인가'라는 물음에 응답자의 74.9%가 현 지지 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24.6%는 '지지후보를 바꿀 수 있다'고 답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 평가는 41.8%, 부정 평가는 55.4%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일~15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무선 100%)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0.8%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