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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김건희보다 '선생님 돼 애들 때려보겠다'는 이재명이 더 무섭다"

뉴스1

입력 2022.01.17 15:30

수정 2022.01.17 15:50

지난해 111월 2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MBN 종편 10주년·개국 27주년 국민보고대회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지난해 111월 2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MBN 종편 10주년·개국 27주년 국민보고대회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내가 정권 잡으면…"발언을 여권이 문제삼고 나서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 발언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며 옹호하고 나섰다.


이 대표는 17일 SNS를 통해 여권이 김건희씨 녹취록 중 방송되지 않은 "내가 정권 잡음 거긴(서울의 소리 기자는 누가 무시 못할 거야)…"라는 말을 '김건희씨가 최순실과 같다', '윤석열에 투표하면 김건희 당선된다'고 연결을 시도하자 "아무리 김건희씨 발언을 물고 들어가도 국민입장에서 가장 무서운 건 이재명 후보 발언이다"며 막아섰다.

이어 이 대표는 "이재명 후보가 '왜 선생님이 되고 싶었냐구요? 기막히겠지만 선생님한테 너무 많이 맞아서 나도 선생님 돼서 애들 때려보겠다고'라고 했다"며 "(이런) 이재명에 투표하면 이재명이 당선된다"고 강조했다.


김건희씨는 농담 삼아 주고받은 지극히 사적 대화이지만 이재명 후보는 국민에게 채찍을 휘두르겠다는 본성을 드러낸 것으로 질적으로 다른 말이라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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