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은 김선옥 초대 사장이 17일 오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제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앞서 신임 김 사장이 문화·행정·경영 경험을 두루 갖추고 지역현안에도 정통해 새로 출범하는 문화재단을 이끄는 데 적임자라고 평가해 선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임 김 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김 사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은 전당에서 창제작된 콘텐츠를 활용하고 이를 통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사업을 통해 쌓은 수 많은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당 및 재단을 알리는데 앞장서겠다"며 "전당의 콘텐츠를 기반으로 재단의 수익구조를 다각화하고 대중들에게 더욱 친근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임 김 사장은 제4대 광주광역시의회 의원과 광주광역시의회 문화수도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지냈으며, 광주비엔날레 이사, 광주광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장, 문화예술협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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