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가 ‘라이브11(LIVE11)’ 내 ‘힐링형’ 신규 예능 코너를 확대했다고 18일 밝혔다. 방송 시간 내내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펫취존중’, 책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11책방’ 코너를 신규 편성했다.
고객들의 바쁜 일상에 잠깐의 여유와 재미를 줄 수 있는 특색 있는 예능형 고정 코너들을 지속 확대해 11번가 라이브방송의 고정 시청자를 늘린다는 목표다.
반려동물이 출연진으로 등장하는 ‘펫취존중’ 방송은 이날 오전 11시 진행되며, 매월 1~2차례씩 고정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오늘 방송은 반려동물용품 브랜드 ‘아르르’와 협업해 인기상품 30% 할인 및 추첨이벤트 등으로 구성했다. 강아지 2마리도 출연한다.
‘펫취존중’ 방송은 지난 5회의 파일럿 방송 동안 누적 시청수 38만 뷰, 3400여개의 실시간 댓글 수를 기록했다.
YES24와 공동기획한 ‘11책방’은 독서문화 전파를 목적으로 베스트셀러부터 쇼호스트 추천 도서까지 다양한 책들을 누구나 읽기 쉽게 소개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매월 첫번째 월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지난 3일 첫 방송에는 아나운서 박석원이 메인 쇼호스트로 참여해 2021년 베스트셀러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방송에 참여한 5300여명의 시청자들은 댓글을 통해 책 이야기를 자유롭게 주고받으며 ‘랜선 독서 동호회’ 같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라이브11’은 현재 하루 4~6번의 방송을 통해 11번가가 자체 기획한 7개의 예능형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털업(집 밖에 못 나오는 시청자 대신 오프라인 매장을 습격하는 매장 털기 방송) △찐텐 리뷰(핫한 신상에 대한 시청자 궁금증을 꼼꼼히 해결해주는 리얼 리뷰 방송) △생(生)쑈(지역 생산자와 공동기획해 전국각지의 제철 특산물 먹방) △육아브레이크(육아맘들과 육아 꿀팁 토크 진행) △일일포차(집에서 즐기는 심야주점, 홈술 콘셉트) △펫취존중(반려동물, 수의사와 함께 하는 반려동물 상담 및 아이템 추천) △11책방(랜선 독서 동호회) 등으로, 지난해 3월 3개 코너를 시작으로 현재 7개까지 늘었다. 예능형 방송은 ‘라이브11’의 역대 최대 시청수(163만, 애슐리 털업)를 기록했을 정도로 고객 관심이 높다.
11번가 남은희 커머스혁신 담당은 “예능형 방송은 최근 코너마다 고정 팬들이 생기고 있는 데다가, 시청수도 평균보다 2배 이상 높이 나오고 있어 11번가의 사랑받는 대표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며 “시청자들과 허물없이 소통할 수 있는 콘셉트의 특색 있는 코너들을 꾸준히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11번가의 라이브방송은 2020년 2월부터 매월 뷰티 라이브방송 진행한 것에서 시작해 10월에는 라이브방송 전용코너 ‘라이브11(LIVE11)’ 신설, 지난해 8월에는 AWS(아마존 웹서비스)의 초저지연 솔루션 접목 등 기술 고도화로 하루 4~6차례의 생동감 있는 라이브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최근에는 라이브11의 진행을 맡을 쇼호스트 공채 1기 채용을 진행해 라이브방송에 특화된 자체 인력 확보에도 나섰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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