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동국제강 산하 송원문화재단은 18일 서울 을지로 본사 페럼타워에서 '제19기 송원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송원문화재단은 동국제강이 1996년 설립한 공익 재단이다. 동국제강은 기업 성장에 지속적인 신뢰와 지지를 보내준 지역 사회에 보답하고자 송원문화재단을 설립하고 장학 사업, 문화 사업, 지역 복지 사업 등을 펼쳐왔다.
송원장학생 제도는 송원문화재단 장학 사업의 일환이다. 대상은 지방 대학 이공계 학생이다. 선발 시 4학기 연속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송원문화재단은 2004년부터 19년째 송원장학생을 선발해 왔으며, 올해로 총 418명의 송원장학생에게 장학금 약 35억원을 전달했다.
제19기 송원장학생은 총 15명이다. 경상권·충청권·인천권 소재 9개 대학에서 전기, 기계, 환경, 재료 분야 전공자들을 선발했다. 장학금 지원 규모는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한 1억9000만원 수준이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송원문화재단 이사장)은 "재단의 지원으로 본인의 목표를 찾아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동국제강의 주니어 사원 제도 등을 활용하면 취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국제강 주니어 사원 제도는 100% 채용을 전제로 인턴으로 선발하는 동국제강 고유의 인재 선발 제도다.
동국제강은 송원문화재단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동국제강 2대 회장 장상태 회장은 1996년 대원문화재단을 설립해 나눔을 실천하고, 장세주 회장이 선친의 호를 빌어 송원문화재단으로 명칭을 변경해 그 뜻을 이어왔다. 현재는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재단 이사장을 이어받아 송원장학생 선발, 생활지원금 전달 등으로 나눔을 확대하고 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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