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 이식 후 모발이 생착하는 골든타임은 약 10일
이식 후 생기는 딱지는 눈에 거슬려도 자연스럽게 탈락할 수 있도록 기다리는 것이 좋다
이식 후 생기는 딱지는 눈에 거슬려도 자연스럽게 탈락할 수 있도록 기다리는 것이 좋다
[파이낸셜뉴스] 남자 가르마펌, 쉐도우펌, 애즈펌… 트렌디한 헤어 스타일로 변신할 날을 기다리며 모발을 이식한 당신. 어떻게 관리해야 귀한 모발을 지킬 수 있을까요? 모발 이식 후 약 10일. 모발 생착을 좌우하는 ‘골든 타임’이라고 불립니다. 이 기간에 주의해야 할 점을 알아봅니다.
모발 이식 후 샴푸는 며칠에 한 번 해야 할까?
모발 이식 후에는 매일 머리를 감던 습관마저 되돌아보게 하죠. 마찰 때문에 이식한 모발이 자리를 잡지 못하고 탈락하게 될까 두려운 마음이 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병원에서 금지한 기간 외에는 매일 저녁 머리를 감아주는 것이 오히려 모발이 생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모발 이식 후 일상생활을 하게 되면, 낮 동안 먼지와 같은 대기 오염 물질이 두피에 쌓입니다. 노폐물을 제때 제거하지 않으면 두피 재생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시간인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 두피 재생이 더디게 일어납니다.
모발 이식 후 생기는 딱지 억지로 제거하지 말고 찜질도 삼가는 것이 좋다
모발 이식 후 부풀어 오른 두피를 잠재우는 데 냉찜질이 도움이 될까요? 모발 이식 후에는 모발을 손으로 쓸어 넘기는 것조차 위험한 행동으로 여겨집니다. 냉찜질은 물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온찜질을 하는 것 역시 찜질하는 과정에서 모발의 뿌리를 흔들어 생착을 방해합니다.
마지막으로 모발 이식 후에는 모발 전체가 작은 딱지로 뒤덮이게 됩니다. 딱지가 탈락하며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기도 하죠. 딱지와 각질을 손으로 제거하면 모낭 째 뽑힐 수 있습니다. 미관을 해치더라도 머리를 감을 때 자연스럽게 탈락하도록 여유를 가지고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moasis@fnnews.com 장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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