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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논객' 이준석 의혹 여파? JTBC '가면토론회' 조기종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19 08:57

수정 2022.01.19 09:55

[서울=뉴시스] '가면토론회' 출연자 마라탕. 2022.01.18. (사진= JTBC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가면토론회' 출연자 마라탕. 2022.01.18. (사진= JTBC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JTBC 로고 © 뉴스1 /사진=뉴스1
JTBC 로고 © 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JTBC 파일럿 프로그램 '가면토론회'가 2회만에 종영한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가면을 쓰고 논객으로 출연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에 휩싸였던 프로그램이다.

JTBC에 따르면 총 4회 편성됐던 이 방송은 2회로 종영, 오늘(19일) 오후 9시 편성됐던 3회를 내보내지 않기로 했다. '가면토론회'의 다시보기 서비스도 중단됐다.

'가면토론회'는 가면을 쓴 논객들이 다양한 정치 사회 문제를 두고 벌이는 3대3 토론 배틀 프로그램이다.
'1호가 될 순 없어' '아는형님' '랜선라이프' 등을 거쳐온 윤여준 PD가 연출을 맡았다. 지난주 수요일인 12일 시청률은 1.5%(닐슨코리아 기준)로 집계됐다.

문제는 대선을 앞두고 편성된 이 프로그램에 이준석 대표가 '마라탕'이라는 가면을 쓰고 패널로 출연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다. 특히 12일 방송에서는 제20대 대선후보들의 지지율 변화 추이부터 대선의 승부처라고 일컬어지는 2030 청년층의 표심에 대한 토론이 벌어졌다.


대선주자 지지율을 놓고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에 관한 날 선 비판과 더불어 이재명 후보를 두고서는 고성이 오갔고, 급기야 후보 단일화 문제를 두고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발언이 이어졌다. 국민의당은 즉각 반발, 16일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JTBC는 마라탕이 누구인지 밝히지 않고 2회만에 프로그램을 조기종영함으로써 프로그램의 문제점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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