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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이 수입하는 이탈리아 브랜드 닐바렛은 첫 디지털 쇼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닐바렛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맨즈 밀라노 패션위크 기간에 맞춰 2022년 가을·겨울 컬렉션을 라이브로 진행했다.
이번 컬렉션의 메인 콘셉트는 '아이즈 와이드 오픈'이다. 양쪽에 여러 개의 눈이 지켜보는 무빙워크 형태의 활주로 위에 모델들이 걸어가는 초현실적인 모습을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연출했다.
이번 컬렉션은 군복, 공군 및 해군의 제복 등에서 다양한 영감을 얻었다. 군복 재단사인 닐바렛 가문의 유산과 남성 예복 재단사로서의 뿌리를 바탕에 둔 컬렉션이다.
이번 컬렉션을 통해 닐바렛은 현대 남성을 위한 새로운 '유니폼'을 제안한다. 대표적으로 데님 재킷에 레이스 소재의 해군 칼라를 매치한 의복, 나일론과 코듀로이 소재의 커머번드(블랙 타이를 착용할 때 복부에 감는 띠)를 현대적인 벨트로 재탄생 시키는 등 예상치 못한 조합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와이드 컷의 해군 바지, 알파 인더스트리와 협업한 필드 재킷, 새틴 턱시도 등 다양한 곳에서 얻은 영감의 요소들이 컬렉션으로 구현됐다. 색상은 네이비, 블랙, 웜 화이트와 핑크가 컬렉션 전반에 사용됐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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