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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제이씨케미칼이 인도네시아 의회가 수도이전 법안을 승인 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새롭게 이전되는 보루네오섬 동 칼리만탄 부근에 토지를 보유한 점이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19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제이씨케미칼은 전일 대비 720원(+7.44%) 상승한 1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의회는 18일(현지시간) 수도를 자카르타에서 보르네오섬 동(東) 칼리만탄으로 이전하는 법안을 승인했다. 푸안 마하라니 인도네시아 하원의장이 이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한 것이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제안에 따라 법적 틀을 마련한 '수도 이전 관련 법안'에는 수도 개발에 들어가는 재원과 함께 통치 방식이 담겨 있다. 앞서 위도도 대통령은 지난 2019년 8월 해수면 상승과 인구과밀, 공해 문제 등을 안고있는 수도를 현 자카르타에서 보르네오섬 서부 칼리만탄으로 이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제이씨케미칼은 지난 2012년 보르네오섬에 있는 쿠타이 카르타느가라군의 오일팜 농장을 인수했다. 인도네시아 동부 칼리만탄에 있는 농장은 여의도 면적의 약 33배인 1만 헥타르(ha) 규모다.
증권가에서도 제이씨케미칼이 보유중인 인도네시아 플랜테이션 농장 부지 재평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리서치알음은 " 제이씨케미칼은 인도네시아 오일팜 농장에 800억 원가량을 투자했다"며 "현 시가총액을 고려했을 때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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