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90명으로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2만8288명으로 늘었다.
이날 오미크론 변이 확정 사례 157건이 추가됐다. 추가 사례는 1월 11~17일 확진자 일부를 검사한 결과로 157명 중 30명은 해외입국자, 2명은 입국자 가족, 나머지 125명은 지역감염 사례로 파악됐다. 이로써 부산지역 오미크론 변이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373명이 됐다.
이날 사하구 한 의료기관과 중구 고등학교에서 집단감염 징후가 포착됐다.
사하구 의료기관의 경우 지난 15일 유증상 확진자의 동선에서 확인된 곳으로 종사자와 방문자 165명을 조사한 결과 방문자 4명, 종사자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기에 가족 접촉자 1명을 포함, 지금까지 확진자는 총 8명이다.
중구 고등학교에서는 학생 1명이 유증상자로 지난 16일 확진돼 교내 접촉자 13명을 조사한 결과 학생 6명이 추가 확진됐다. 시 방역당국은 학생들이 운동을 함께 하며 접촉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편 부산지역 병상 현황은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77개 중 29개를 사용해 가동률 37.7%이며 일반병상은 763개 중 299개를 사용해 가동률 39.2%를 보이고 있다. 한시적 감염병치료병상은 51개 사용 중이며 생활치료센터는 1989병상 중 587개를 사용해 가동률 29.5%를 기록 중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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