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건설은 올해 사업 수주 목표액을 지난해 2조2000억원보다 8000억원 늘어난 3조원으로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수주 실적은 2010년 이후 최대 기록인 바 있다.
올해 목표 달성을 위해 질적 성장 및 내부 역량 강화를 통한 성장 동력 확보에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진현기 사장은 취임사에서 경영 효율성 제고와 신사업 진출에 대한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그 일환으로 공공사업, 도시개발사업, 정비사업, 토목사업 등 기존 주력 사업부문을 고도화해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인수합병(M&A), 물류센터, 친환경사업 등 신사업 발굴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특히, 신동아건설은 오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맞물려 안전 경영을 최우선 경영 원칙으로 삼고 안전팀을 대표이사 직속으로 편제, 현장 안전·보건관리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평가한 안전관리 수준 평가에서 '매우 우수' 등급을 받기도 했다.
아울러 고객 중심 경영에도 박차를 가한다. 다양한 니즈 변화에 대응해 주택품질을 향상시키고, 자사 주택플랫폼인 '이지큐'를 비롯해 고객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는 차별화된 주거상품을 소비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브랜드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14년 만에 주택 브랜드 파밀리에 브랜드 리뉴얼를 진행한다. 리뉴얼 브랜드는 다음달 초 공개할 계획이다. 신동아건설은 오는 3월 의정부동 주상복합아파트와 신진주역세권 타운하우스를 시작으로 약 3000여 가구를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진현기 사장은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중대재해 근절을 위해 현장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안전 경영에 매진할 것"이라며 "브랜드 경쟁력 강화, 고객 만족도 향상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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