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 70명
고교 유도부 등 21명은 오미크론 감염
고교 유도부 등 21명은 오미크론 감염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19일 울산에서 발생한 70명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오미크론 감염도 21명 추가 확인됐다. 고교 유도부를 중심으로 오미크론 집단감염도 처음 확인됐다.
울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확진자가 70명 발생, 지역 7501~7570번 환자로 분류됐다.
이 가운데 44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23명은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았다.
나머지 3명은 우즈베키스탄과 네덜란드, 미국에서 입국한 뒤 확진됐다.
집단별로 동구 모 고등학교 유도부 관련 확진자가 4명 추가됐다. 이 학교 유도부 관련 누적 확진자는 28명(경북 2명, 울산 26명)으로 늘었다.
특히 이 집단에서는 3명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확인돼 누적 오미크론 확진자가 8명 늘었다. 울산시는 집단감염으로 판단하고 확진자들의 거주지를 방역하고,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울산 발생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이들 유도부 관련자를 포함 등 총 21명에 이른다. 울산지역 누적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도 해외유입 48명, 확진자 접촉 42명, 집단발생 8명, 원인미상 4명 등 총 102명으로 증가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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